27일 오전 9시 31분께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한 PC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12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PC방 안에서 자고 있던 장모(25)씨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또 내부 컴퓨터와 의자 등 59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씨는 전날 밤 술을 먹고 PC방 의자에서 자고 있었고, 화재 당시 PC방에는 장씨 혼자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서 측은 장씨 근처에 있던 석유난로의 과열된 복사열이 의자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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