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청년창업 투자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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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청년창업 투자 가시적 성과

980개 가족회사 운영 … 세계 첫 그림자 광고개발 등 창출

  • 승인 2015-12-27 17:04
  • 신문게재 2015-12-28 6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대전대가 지난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청년 창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한 결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대전대에 따르면 학생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류로 980여 개 가족회사를 운영중에 있고 창업교육센터가 창업 교육·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 가로등을 이용해 그림자 광고 시스템을 개발한 (주)아보네(대표 이재용 경영학과 06학번)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대전시 창업 300프로젝트에 선정된후 본격적으로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2013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최근 베트남에 해외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또 9월에는 KBS N '청춘하라' 프로그램에 출연, 사회적 기업 쌈드림(대표 최현우)과 함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복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 대표는 “그림자 광고는 광고뿐만 아니라 전시회, 문화예술행사는 물론 골목길 범죄예방, 길거리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사용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훈(자치행정학전공 08학번)씨도 1인 창업에 성공했다.

프리스타일 축구팀 'NIA'의 대표이자 '축구 배울래' 운영자이기도 한 임 대표는 축구 개인기 및 기본기, 프리스타일을 활용한 오프라인 개인 강습과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등 프리스타일 축구를 알리고 있다.

특히 영상 업로드후 6개월여 만에 온라인 구독자가 1만 5000여 명에 이르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임 대표는 “국내에서 아직 프리스타일 축구 인지도가 낮아 사람들에게 무료로 알려주면서 대중화를 위해 1인 창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봉환 LINC육성사업단장은 “대전대의 끊임없는 창업에 관한 교육과 투자는 현재 심각한 청년실업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창업 이외에도 튼튼한 기본과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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