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보낸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참가할 예비 주심 명단에 김종혁과 박지영, 오현정 등 3명의 한국인 심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심판은 남녀 각 10명씩 포함됐다.
특히 여자 심판의 경우 한 국가에 여자 심판이 두 명 이상 선정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이 명단에 포함된 심판들은 내년 4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비심판 세미나에 참석한다. 4박 5일간 실기와 이론, 체력테스트 등을 통과해야 한다.
차기 FIFA 월드컵의 아시아 심판 쿼터는 미정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는 각 5명의 아시아 주심이 활약했다. 월드컵에 참가할 부심은 주심이 정해진 이후에 해당 심판과 같은 나라 심판 중에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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