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인접한 읍면동을 생활권역별로 묶어 이 중 1개 읍동에 본청의 사무를 일부 위임해 시청 방문 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현장방문 행정과 신속한 민원처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시민 중심의 생활자치를 실현한다.
책임읍은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조치원읍, 연서와 전의, 전동, 소정면을 묶어 운영하고, 책임동은 신도시 1생활권 내 아름동을 중심으로 아름과 도담, 고운, 종촌, 어진동 지역을 관할한다.
책임읍동의 명칭은 조치원읍이 북세종 통합 행정복지센터로, 아름동이 1생활권 통합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된다.
시청(본청)을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건축신고와 부동산 계약서 검인,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포함해 조치원읍에서 215개 사무, 아름동에서 154개 사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손권배 시 정책기획관은 “책임읍동 시행으로 본청 업무를 대폭 이양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주민 만족도 등을 조사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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