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부터 시행된 자유학기제로 인해 일주일에 두 번 진로 독서 시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는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이에 독서는 중요한 사항이다. 갈매기의 꿈, 광고천재 이제석, 청소년을 위한 세종 리더십 이야기,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가시고백, 미술쟁점 등 10권의 책을 지정했다.
이 책들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한 달에 한 권씩 바꾸어 가며 책을 읽는다. 이 때문에 최소한 4권의 책을 읽게 된다.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학생들도 독서 시간만큼은 집중해 책을 읽었다.
또한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독서 기록장을 작성하며 더 깊이 탐구했다.
독서 기록장에는 책에 관련된 질문들과 활동들이 실려 있다.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역할극 대본 작성하기, 책갈피 만들기 등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용곡중 1학년 정서윤 학생은 “가시고백이 기억에 남는다. 서로의 가시를 빼주며 우정을 지키는 모습이 부러웠다. 그런 친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말했다. 정서윤 학생은 진로 독서 시간을 계기로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자유학기제는 독서를 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독서는 어느 곳에서든 꼭 필요한 것이다. 용곡중 학생들이 이번을 계기로 좋은 독서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서진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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