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천안용곡중은 1학년 2학기에 자유 학기제를 시행했다.
자유 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꿈과 끼를 찾을 기회가 되었다.
교과서 수업 시간이 줄고, 그 시간에 진로체험과 동아리 활동을 했다.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해보고 견학도 가보며 학생들은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
춤, 노래, 악기, 요리 등 다양했다. 관심사가 비슷한 아이들끼리 모여 하는 수업을 하니 수업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공부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던 아이들도 활동하다가 미처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며, “나도 잘할 수 있구나”란 자신감을 얻었다.
자유 학기제를 시행하며 교과서 수업시간에도 교과서 위주가 아닌 다양한 활동을 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발표수업을 하고, 자유로 하는 과제, 실험과 탐구 등으로 자율적인 수업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무엇보다 시험이 없어져 아이들이 시험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해방되어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자유 학기제는 학생들의 의욕과 웃음을 되찾아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임세연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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