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은 성탄 메시지와 함께 청와대에서 태어난 진돗개 평화, 통일, 백두, 한라, 금강 사진과 함께 전국에 분양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박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진돗개들의 모습.
페이스북 캡처 |
박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최전방 경계 작전을 현장 점검하는 한편 험한 지형 속에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군사대비태세와 관련해서도 지난 10월 국군의 날 기념식 경축연에서 '우리 군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도발 자체를 생각할 수 없는 압도적인 전쟁 억지력을 확보해서 흔들림 없는 안보의 반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4일 페이스 북을 통해 “성탄절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에게 축복과 기쁨이 함께 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따뜻한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청와대에서 나고 자란 진돗개 5마리의 분양 계획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이 이름을 지어주신 진돗개 평화, 통일, 백두, 한라, 금강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이제 강아지들이 많이 커서 분양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제가 삼성동을 떠날 때, 어린 새롬이와 희망이를 주셨던 삼성동 주민(부부와 남매)들에게 각 한 마리씩 전달할 예정”이며 “이곳을 통해 분양을 원하셨던 분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농촌 마당에서 잘 키워주시겠다는 임태수님, 이미 키우고 있는 2마리 진돗개를 위해 무등산 아래로 이사하셨다는 조성운님, 칠곡의 양옥집에서 키우기를 희망하시는 한태옥님에게 각각 분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오주영 기자·노컷뉴스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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