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위즈덤위원회는 24일 오전 중구 문화동의 한 식당에서 정용기 시당위원장과 염홍철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회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위원회내 선진당 출신들이 적다는 지적을 감안, 부위원장직 등을 마련해 당 안팎의 선진당 출신들을 적극 영입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용 공약 발굴을 위한 정책적 지원 계획도 수립됐다. 위원회내 경제와 문화, 교육, 복지·의료, 교통, 스포츠(체육) 등 6개 분과별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동시에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정부와 여당에 정책으로서 건의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
유아 및 어린이 교육의 중요성 강화방안 마련 및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치매환자 및 간병인 치매시스템 확대·확충,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선택을 위한 조기 진로교육체계 확립 등이 제안된 것이 이 일환에서다.
위원회는 이 현안과 관련 다음달 14일 세미나를 열어 전문가들의 견해도 수렴키로 했다.
정용기 시당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위즈덤이라는 글자 뜻과 같이, 새누리당은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의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토대로 지혜를 얻고자 위원들을 모시게 됐다”면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와 함께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염홍철 의장은 “정당은 국민과 정부, 국민과 의회와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위즈덤위원회는, 정당의 이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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