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원미숙 기초지원연 성과확산부장, 이광식 기초지원연 부원장,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 등 3명이 이사회에 추천됐다.
현재 기초지원연에 재직 중인 부장, 부원장, 원장이 모두 후보에 오른 것.
원미숙(60) 성과확산부장은 부산대 화학 학사, 분석화학 석사·박사과정을 거쳐 1993년 6월 기초지원연에 입사했다. 2012년 산업기술연구회 이사, 2013년 기초지원연 부산센터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광식(53) 부원장은 서울대에서 지질학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90년 10월 기초지원연에 입사한 후, 기초지원연 선임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지난 9월부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정광화(68) 원장은 서울대 물리학,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물리학 박사를 마치고 기초지원연과는 2013년 원장으로 연을 맺었다. 2005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9·10·11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원장 선임은 NST 이사회에서 후보를 추천해 청와대 등의 인사검증 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임명한다.
정광화 현 원장의 임기가 내년 2월 6일로 아직 남은 상태에서, 다음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1월 내에는 선임 절차가 모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초지원연 원장 공모에 4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명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