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1월 15일, 영월 스포츠 파크에서 개최된 2015 플라잉 디스크 전국연합회장배에서 대흥고등학교 플라잉 디스크부 학생들은 골프 부문 전국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년에도 골프 부문에서 여고부 전국 1위, 남고부 전국 2위라는 실적을 이뤄 냈다.<사진>
플라잉 디스크부는 일반계 인문 고등학교로서 학업을 겸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7·8교시에 진행되는 교육역량강화 시간에 기본기를 단련하고, 쉬는 시간, 점심·저녁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연습했다. 또한 대회 1주일 전에는 대회 장소인 영월 현지에 직접 가서 연습하기도 했다.
황윤주 학생(2학년)은 “처음에는 이렇게 자투리 시간만 연습해서 실력이 향상될까 걱정되었는데, 조금씩 꾸준히 했던 연습이 한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됐으며,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도를 담당한 임명판 교사는 “연습을 많이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전국 2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는 것이 뿌듯하다. 내년에도 할 수 있다면 플라잉 디스크부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대흥고등학교는 플라잉 디스크부 뿐만 아니라 NIE, 휴먼로이드부, 제과제빵, 미술, 홈패션, 배드민턴 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여러 방면에서 키울 수 있도록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평소 대흥고등학교는 직업·학과 체험박람회와 대학교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을 고민하는데 도움이 노력하고 있다.
박혜현 학생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