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대학의 경우 충남대 1763명을 비롯 목원대 641명, 배재대 851명 등 8개 대학에서 총 7270명을 모집한다.
올 정시에는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이 첫 도입돼 대학 원서를 한번만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4년제 대학 197개교, 전문대학 137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받는 대전가톨릭대, 광주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한국방통대 등 6개교는 해당되지 않는다. 수험생이 한 번 작성한 공통 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은 희망 대학에 지원할 때마다 재활용할 수 있으며 수정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시스템이 올해 첫 적용되는데다, 막판에 접속자가 폭주하면 시스템 이용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원서 작성 등의 절차를 미리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4년제 대학은 오는 30일까지,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의 경우 1월5일, 2차는 2월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별 수시 이월 인원과 경쟁률 등을 잘 살피고 안정·적정·상향을 적절히 나눠 지원할 것”을 조언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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