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3일 'BK21플러스 사업 중간 평가 예비 결과'를 발표해 상위 50%사업단 277개 사업단을 선정하고, 하위 50%사업단과 신규 신청 사업단간 경쟁을 통해 269개 사업단을 재선정했다.
BK21플러스 사업은 창조경제를 이끌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매년 약 2697억원을 투자해 매년 과학기술분야 1만3000명, 인문사회분야 약 2500명 등 석·박사급 인재 약1만5500여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가 10개 사업단, 13개 사업팀이 예비선정사업단에 선정되며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충북대가 8개 사업단(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5개 사업단(팀), 공주대가 4개 사업단(팀)이 선정되며 뒤를 이었다.
충남대는 이번 예비평가결과 전국 7위에 올랐으며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는 부산대, 경북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대전에서는 충남대와 함께 한남대 '화학기반바이오 융합센터연구팀', '바이오ㆍ정보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연구팀' 등 3개팀과, 한밭대 '전기화학소재 글러벌 창의인재양성사업팀', 을지대 '시니어 헬스케어 특화산업고급전문인력 양성사업단' 등 5개 대학 사업단(팀)이 선정됐다.
중간평가에서 최종선정되면 기존 선정된 사업단은 2020년까지 계속지원받고 신규로 선정된 사업단의 경우에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중간평가는 기존 사업단(팀) 544개와 신규신청 사업단(팀) 479개 등 총 1023개 사업단(팀)이 참여했으며, 67개 대학의 547개 사업단(팀)을 예비 선정했다.
이과정에서 성과가 미흡한 기존 사업단(팀)은 탈락했으며, 경쟁력있는 신규 사업단(팀) 127개가 선정되는 등 전체 사업단(팀)의 약 23.3%정도가 교체됐다.
교육부는 예비선정사업단(팀) 546개를 대상으로 내달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제출자료에 대해 허위 또는 고의적 오기재가 있다고 확인될 경우 '탈락조치'할 방침이다.
지원 사업단의 최종 선정 여부는 2016년 2월에 확정ㆍ발표되며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조정ㆍ배분하고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오희룡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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