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현재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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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 현재 상태는?

독일 주간지 “도움받아 걸을 수 있다”

  • 승인 2015-12-23 14:03
  • 신문게재 2015-12-24 10면
포뮬러원(F1)에서 7차례나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던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은 지난 2013년 스키를 타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후 두 차례나 머리 수술을 받은 슈마허는 사고 발생 2개월후부터 의식을 회복하는 치료를 시작했다. 약 4개월의 치료 끝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슈마허는 자택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왔다. 하지만 유럽의 유명 신경과 전문의가 슈마허의 지체장애를 예견하는 등 사고 이전의 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독일 주간지 '분테'는 슈마허가 체중이 매우 감소했지만 극적인 회복으로 손을 움직일 수 있으며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걸음을 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슈마허 측은 '섣부른 추측'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분테'의 보도에 앞서 슈마허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밝혔던 슈마허의 매니저 사빈 켐은 22일(한국시각) 공식입장을 내놨다.

켐은 “불행하게도 슈마허와 관련한 최근의 보도는 틀렸다”면서 “사고의 위중함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보도다. 슈마허의 사생활은 매우 중요하며, 일반 대중에 그릇된 기대감을 심어줬다”고 반박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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