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세종캠퍼스는 동계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제1회 멘토를 찾아서’ 프로그램이 21일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재학생들이 직접 멘토의 기업을 방문해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입장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기회가 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해운대’, ‘7광구’, 드라마 ‘태왕사신기’, ‘별에서 온 그대’ 등 영화ㆍ드라마 120여 편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모팩스튜디오의 장성호 대표(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89학번)가 첫번째 멘토로 섭외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지원 학생(프로덕트디자인 2학년)은 “홍익대 출신의 이 시대 리더를 직접 방문해,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듣고 그 구성원들이 몸담고 있는 열정 넘치는 작업 현장을 직접 보니 나 자신의 비전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동기가 돼 무척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홍익대(세종) 교수학습지원센터 허지원 연구원은 “앞으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멘토들을 섭외해 학생들에게 원하는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딱딱한 면접장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뜻하지 않은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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