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의 중요성은 물론 가치 발견과 생활 속 유기농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장을 제시하며 '흥행과 경제' 모두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람객 108만명, 기업·단체 264개사, 바이어 1140명, 268만 달러 계약 등 구체적 성과가 뚜렷했다.
현재 유기농산업은 세계 소비시장의 규모 확대, 유기농에 대한 관심과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유기농시장은 2006년 42조원이던 것이 2010년 67조원, 2015년 93조원 등 매년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3000억원, 2015년 6500억원, 오는 2020년에는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기농산업은 FTA에 대응하고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이다.
충북은 국내는 물론 세계 유기농산업 선도와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2020년까지 유기농·무농약 농지면적을 4%에서 20%로 늘리고,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을 6%에서 20%로 확대, 유기가공업체 수도 51개에서 15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8대 분야, 41개 사업에 51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 유기농산업클러스터 등 유기농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소득 보전, 유기농 농지조성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및 유기농 소비기반을 형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중화권 시장 수출다변화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유기농산업을 가공·유통·관광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유기농을 첨단농업, 창조농업, 미래농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도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산업의 선도에도 주력하고 있다. 도는 태양광 우수특구 지정, 지속적인 내수시장 확대 등으로 국내 태양광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중심 道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양광기술지원센터 본격 가동과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중소기업 생산공정 개선 및 기술개발지원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태양광 연관 산업 육성 등 태양광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도 차질 없이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광역형 태양광산업 특구지정,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건립, 자동차연비센터, 대용량ESS시험평가센터, 기후환경실증센터, 친환경에너지타운 착공 등이 핵심이다.
또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와 태양광 내수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경로당 1991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했고, 대규모 수상태양발전소건립(3MW, 추풍령·오창·용당저수지), 주택·비영리시설 태양광발전시설 보급(3778개소), 제로에너지하우스 100가구 건설, 제로에너지실증단지를 조성했다.
아울러 태양광모듈 재활용시스템 구축·실증사업과 분산전원 상호운용실증센터구축 사업비 6억원도 정부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각각 190억원, 3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태양광산업 분야 세계 1위 한화그룹의 셀과 모듈공장도 본격 가동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진천에 1.5GW급 국내 최대 규모의 셀공장을 구축했고 한화큐셀은 음성에 1GW급 모듈공장을 증설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국내 최대 규모로 태양광 기업 80여개 집적화, 태양전지·모듈부문 생산 점유율 60%로 전국 1위”라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태양광 R&D 클러스터 구축, 태양광기업 집적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아시아솔라밸리 구축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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