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2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국전력과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앞으로 3년간 내포 신도시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산업부의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일환으로 앞으로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3억 7400만 원을 투입돼 전력재판매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전력재판매서비스는 아파트에 설치된 스마트 미터를 통해 가구별 전력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에너지 과다 사용 시 스마트폰 메시지를 이용해 전기사용량 절감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기요금 절감 및 소비자 중심의 합리적인 전기 소비패턴이 조성돼 연간 11억 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포 신도시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내포 신도시 지능형 전력망 구축 사업에 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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