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6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융자계획 공고를 통해 지원내용을 21일 발표했다.
내년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2015년 당초예산(3조260억원)에 비해 4840억원(16%)이 증가한 3조5100억원으로, 창업기, 재도약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대해, 유망 중소기업의 도전적 창업 및 원활한 재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정책자금의 중점지원 방향은 수출, 고용, 시설투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강화다. 더불어 ▲경기 리스크 대응을 위한 안전망 역할도 지속 ▲지원사업간 연계를 통한 성과 촉진 ▲자금별 지원조건 완화를 통해 활용도 제고 ▲수요기업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
정책자금의 신청·접수는 사업공고 후 상시적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대형마트·SSM 확산과 함께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 총 3210억원(전년 대비 5.2% 증가)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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