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충남대 총장선거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총 50명으로 구성된 내·외부 총장추천위원들은 23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4명의 총장출마자 가운데 두 명의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출한다. 올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지역거점국립대로는 경북대와 함께 가장 낮은 C등급을 맞으며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겼던 충남대는 인근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총장선거 하루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을 소개해본다.
강병수 후보, 국가중심 대학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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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강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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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강병수(60·자치행정학과)후보=국가정책대학원을 만들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예산을 확보하면서 충남대를 국가중심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마음속에 품기 시작했다. 대학사회 구성원들과의 진솔하고 부단한 소통을 통해 '공유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헌신적 총장이 되겠다.
우리 대학에 봉사하고자 하는 충정과 그동안의 역할 수행으로 얻은 경험과 능력, 그리고 교내·외의 탄탄한 인적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충남대를 구성원이 만족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미래와 행복이 있는 국가중심 충남대'로 만들겠다.
김영상 후보, 새로운 국립대 모델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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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3번 김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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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3번 김영상(56·생화학과) 후보='CNU 동행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삼아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과학비즈니스벨트내 산학중점 캠퍼스, 세종시 제2병원 및 국가 정책 대학원 등을 통해 신행정수도의 국가중심대학 충남대를 만들겠다.
창의적이고 시대적·사회적 범용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효율적인 교육연구 행정 시스템을 추구하고 학부와 대학원 교육이 연계된 선순환고리를 구축하겠다. 쌍방향 의사소통 구조의 구축과 지원의 개발 및 계발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국립대 교육·연구모델을 정립하겠다. 신뢰와 내실화로 하나가 된 신행정수도의 국가중심대학'으로 키우겠다.
홍성권 후보, 신바람나는 대학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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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4번 홍성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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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4번 홍성권(59·고분자공학과)후보=공감과 소통의 민주적 리더십으로 '행복한 대학공동체'를 건설하겠다.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의 위상'을 확립하겠다. 세계수준의 특성화된 '산학연 융복합 학문클러스터'를 만들어 연구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키우겠다. 국립대 최고 수준의 교직원 복지체계확립을 통해 '신바람 나는 대학문화'를 조성하겠다. 대학구성원과의 소통과 밝은 미래를 위한 비전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대학 구성원의 뛰어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함으로써 우리 대학이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수 있는 대학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반드시 마련하겠다.
오덕성 후보, 인문·과학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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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5번 오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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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5번 오덕성(60·건축학과) 후보= 4년간 총 20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하겠다. 확보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대학이 지닌 우수한 학문 분야의 적극적 육성과 함께 인문학, 기초과학 등 학문의 동반 성장을 꾀하겠다.
또 대내외에 대학 평가에 대처하기 위해 상시 평가관리팀을 구성하겠다. 충남대를 국내 톱10대학의 목표달성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 회복을 하도록 하겠다. 대전·세종·충청지역의 지역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학'을 만들도록 하겠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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