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삽교중 학생회는 3월30일 구성돼 여러 가지 학교 행사나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지난 4월16일에는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세월호 1주년 추모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김미르 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만든 노란 리본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옷깃에 달아드리며 잠시라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추모하는 마음을 가진 뜻깊은 캠페인이었다”라고 말했다.
5월에는 체육대회와 진로사랑 힐링캠프의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단을 구성해 직접 계획하고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바람과 선생님들의 교육적인 입장의 중간에 서서 조화로우면서도 즐거운 행사 진행을 위하여 노력했다.
학생회 임원들은 “방과 후에 남아서 체육대회나 캠프 일정을 짜기 위해 머리를 싸매면서 힘겹게 기획서를 썼다. 그렇지만 행사가 끝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해주신 만족스러움 섞인 칭찬 덕에 그동안 쌓여 있던 피로가 싹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삽교중 학생회는 올해의 마지막 행사인 학교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서 또 다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회는 주기적으로 학생자치법정을 하면서 민주적인 시민이 되는 교육을 받으며 친구들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며, 정기적인 학생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또한 학교를 위해 봉사하고, 동아리 활동이나 방과후 활동 등 학교의 여러 행사나 학교폭력·흡연예방교육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올바른 선후배 관계 유지에 힘쓰고 있다.
진갑석 교장은 “학생회가 적극적인 모습으로 우리 학교를 이끌어준 덕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때에도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굉장히 흡족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미르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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