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개발사례 세계로 퍼진다

  • 정치/행정
  • 세종

행복도시 개발사례 세계로 퍼진다

중동 등 18개국 공무원·전문가 등 방문…첫마을·호수공원 등 주요현장 벤치마킹

  • 승인 2015-12-20 13:25
  • 신문게재 2015-12-21 5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아프리카, 중동 등 18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에서 행복도시 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행복청 제공]
▲ 아프리카, 중동 등 18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에서 행복도시 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행복청 제공]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견학하기 위한 외국인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행복도시 1단계 개발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도시의 모습을 본따르기(벤치마킹) 위해 각국의 공무원들이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아프리카와 중동 등 18개 개발도상국 공무원(30여명)이 행복도시를 방문해 건설현황을 살펴보고 현장견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행복도시 계획 수립과 건설관리 체계를 비롯해 각종 선진적인 도시개발 기법을 간접적으로 습득하고, 국가 행정도시로의 건설 경험을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행복청은 건설 현황과 주요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도시 가치에 주안점을 두고 설명했으며, 첫마을과 세종호수공원 등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행복도시 밀마루전망대 방문객 집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712명, 2013년에 952명, 지난해 1107명의 외국인이 행복도시를 찾았다.

방문객은 각국의 주한 외국대사와 장ㆍ차관(터키, 중국, 사우디 등), 국회의원(볼리비아) 등 고위급 인사부터 도시계획과 교통, 환경 등 도시건설 실무담당자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대규모 도시계획 과제(프로젝트) 추진의 치밀함과 국가 정책적ㆍ재정적 지원, 정부세종청사와 국립세종도서관 등 우수한 건축물 등에 대해 놀라움과 부러움의 반응을 보였다는 게 행복청의 얘기다.

유근호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행복도시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명품도시 건설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