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지역서 받은 사랑, 더 크게 돌려드립니다"

금성백조 "지역서 받은 사랑, 더 크게 돌려드립니다"

대전교육감에 장학금 1억 전달, 임직원 모교에 발전기금 기탁 교통문화 위한 그림그리기대회 개최, 독도알리기 벽화제작 후원도 앞장

  • 승인 2015-12-20 13:18
  • 신문게재 2015-12-21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금성백조, 한결같은 사회공헌

양심과 신뢰의 기업을 지향하며 살기좋은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금성백조주택은 이제는 충청권의 대표적인 건설사들 중 한 곳으로 견줘도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창립 34년 만에 수주액 1조1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금성백조는 어느 때보다도 지역사회를 살피고 둘러보는 데 열정을 다하고 있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의 한결같은 지역 사랑은 직원들에도 그대로 투영돼 사회환원이라는 말은 이미 직원들한테도 어색하지 않은 말이 됐다.<편집자 주>

▲청소년 지원 사업으로 꿈 키워주는 금성백조=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지난 8월 3일 오후 1시30분 동구 가양로 인근 평화의 마을 아동복지센터(동구 가양로, 원장 신종근)를 찾아 제27회 청소년 배낭여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평화의 마을 아동복지센터는 아동양육시설로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자립심을 키우며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여름 방학을 맞아 해마다 여름 체험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중고등학생 22명, 인솔교사 11명 총 33명이 참가한 6박 7일 제주도 배낭여행을 떠났다.

이번 청소년 배낭여행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걸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4개조로 진행됐으며 평화의 마을 청소년들은 한라산 등반을 포함해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 자립심과 협동심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정 회장은 “몸과 마음이 풍족한 여행보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또 곧바로 목적지를 찾아 가기보다 조금 더 돌아가고 헤매고, 고생했던 시간들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청소년 시기에 다양한 여행을 하는 것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금성백조는 평화의 마을 청소년 국토순례 및 배낭여행에 2012년 500만원, 2013년 300만원, 2014년 500만원씩을 후원해왔다.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및 발전기금 쾌척=정성욱 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에 기반해 금성백조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금성백조는 지난 5월 18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교육청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해피스쿨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정성욱 회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항상 힘써주는 대전시교육청의 노고에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며 “대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많은 인재들이 배움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성백조는 2013년에는 대전시교육청에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사업비로 5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금성백조는 또 대학의 발전을 위한 기금을 내놓는 데도 서슴지 않는다. 금성백조는 지난해 6월 배재대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배재학당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김영호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정성욱 회장은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나눔과 섬김 정신으로 130년간 인재를 양성해온 배재대학교가 더욱 성장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성백조는 임직원의 모교에도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인재양성을 후원하고 있다. 정대식 금성백조 부사장은 지난 10월 26일 모교인 성균관대학교를 찾아 기술고시반인 운용재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유지범 부총장에게 전달했다. 지역의 대학은 아니지만 정 부사장이 항상 느껴왔던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이번 발전기금 전달로 보답했다는 의미가 크다. 또 우수한 건설인을 키워달라는 정 부사장의 바람이 이번 발전기금에 그대로 녹아있다.

금성백조는 또 서구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서구청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난 7월 3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탁된 3000만원은 행복장학금으로 차상위계층 자녀들의 학업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밖에도 대전시 청년희망펀드에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청년일자리 마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익을 위한 사회환원에도 전념=금성백조는 공익을 위한 사회환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보다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정성욱 회장은 지난 10월 8일 오전 11시 대전시청을 방문해 권선택 시장을 만나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 추진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정성욱 회장은 이날 기탁금 전달식에서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로 안전하고 품격있는 도시를 가꿔달라”며 “금성백조주택 본사 임직원들도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먼저가슈'교통문화운동은 200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도레미교통문화프로젝트에서 한 단계 진화한 범시민교통문화운동으로 대중교통이 우선되고 교통약자가 배려되는 성숙한 교통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양보와 배려를 중심으로 하는 범시민 교통문화운동이다.

'먼저가슈' 시민모임에서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교통문화의 날로 지정해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별로 주제를 정해 교통문화 실천수칙을 보급하고 각계각층의 시민이 토론자로 참여해 우리의 보행 및 운전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연도 즐기는 교통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자라나는 세대에게 교통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하고 교통문화를 시민 생활 속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7일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이후에는 플래시 몹 전개, 원도심 지역에서의 두 번째 교통문화 토크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금성백조는 교통문화운동뿐만 아니라 우리땅 독도알리기 벽화제작 사업에도 2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광복 70년을 맞이해 금성백조는 시니어 원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 도자기 제작 재능을 가진 시니어들의 참여로 나라 사랑의 의미를 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벽화타일로 독도를 형상화해 제작한 뒤 갤러리아 타임월드 대덕지하보도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사회환원은 지역의 기업으로서 당연히 동참해야 하는 사회적인 의무이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기업으로서 마땅한 일이 아니겠느냐”며 “향토건설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 다섯가지 맞춤 사회공헌=금성백조의 사회환원은 자체 조직된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사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현재 전 직원이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에 가입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금액 기부활동을 포함한 현물기부, 자원봉사, 산학협력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성백조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다섯 가지 분야를 통해 지역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 한다.

'문화예술 나눔이'는 문화를 비롯해 예술, 체육 분야를 지원해주는 분야다. 금성백조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지원뿐만 아니라 생활고로 인해 문화적 인프라를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복지시설이나 지역민의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주거개선 지킴이'는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금성백조는 건설기업으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사업은 보훈처와 협의해 2~3가구를 선정, 노후주택을 직접 수리하고 있으며 지난 34년간 43가구를 보수했다.

'희망교육 배움지원'은 교육 및 장학사업을 말한다.

'미래의 인재들에게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는 정성욱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금성백조는 배움의 시기에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공부를 할 수 없는 꿈 많은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 기관, 연구소 등 교육발전과 산학협력 등으로도 교육분야 발전에 힘쓰고 있다.

'행복드림 공익활동'은 공익사업 및 지역사회 활성화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모두가 즐겁고 쾌적한 대전을 갖도록 금성백조는 환경사업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익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큰사랑 복지사업'은 소외계층지원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위문방문과 지원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금성백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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