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서민생활과 직접 연관 있는 10대 민생분야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사진>
권 시장은 17일 오후 2시 BMK 컨벤션에서 '서민생활 10대 분야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직능단체 회원과 학생 등 시민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토론회는 생활경제와 청년일자리, 안전, 교통, 시민참여, 복지, 문화예술, 체육, 환경 등 10대 민생분야 추진상황과 2030 대전 그랜드플랜에 대한 주제발표를 들은 뒤 권 시장과 참석자들이 주제별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전통시장 활성화·한전지중화사업(생활경제분야) ▲취업관련 기업정보제공(청년일자리분야) ▲사회적 약자 위한 안전서비스 강화(안전소방분야) ▲어린이 보호 노후시설 개선비 확보·급행좌석버스 증설(교통분야) ▲3대가족·다세대가족 지원(시민참여분야) ▲발달장애지원계획·직업재활계획(복지분야) ▲보육일자리문제(여성분야) ▲문화예술 정책의 구체적 방안(문화예술분야)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생활체육분야) ▲예산이월 통한 예산낭비 최소화(환경분야) 등에 대해 질문 및 제안을 했다.
권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건에 대해서는 “그동안 투자를 한 만큼 손님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창업 공간, 문화 관광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은 민생경제의 표본인 만큼 상인회와 협력해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자리분야에 대해서는 “대전에 벤처기업이 1100여 개가 있고, 여건도 괜찮은 좋은 일자리가 많다. 하지만 작은 기업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올해 굿잡버스,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만들었고, 내년 시책 중 가장 관심 있는 것도 청년 취·창업인 만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소규모 생활업종 거리제한(주유소)에 대해서는 규제완화 차원에서 없애가고 있고, 불편함이 있다면 개선하겠다고 답했으며, 급행좌석버스 확대 건도 버스를 이용해 원거리를 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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