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저희는 이런 뜻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사흘만에 야당 의원 3명이 탈당한 것으로 이들의 탈당이 이후 연쇄 탈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문 의원 등은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이길 수 없다.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이 전무하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문재인 대표의 정세인식은 안이하기만 하다.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반성도, 책임도, 대책도 없다. 자기만 옳다는 아집과 계파패권에 눈이 어두워, 승리의 길을 외면하고 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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