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삽교호관광지, 한진ㆍ맷돌포구, 왜목마을 등 관광지에 위치한 음식점 및 숙박업소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 47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또 서해대교 중간지점에 위치한 행담도가 이용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행담도 내 휴게소와 아울렛, 마켓 등에서 48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기업들도 피해를 봤다. 당진항 등 시내 입주한 기업들은 길이 막히고 먼 우회도로를 이용하느라 21억원 상당의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서해대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파손, 붕괴 등 예상치 못한 비상사태를 대비한 연륙교, 우회고속국도 등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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