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17년까지 가로 식재, 가로시설물 설치와 유휴 쉼터 등 섭골문화거리 사업에 4억3000만원, 섭골길 지중화 5억원, 신안문화광장 6000만원, 섭골 쌈지공원 2억6000만원, 상징조형물설치 사업 1억8000만원 등 모두 14억3000만원을 들여 섭골길 문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내년에 섭골길 450m 구간에 시와 한국전력이 각각 5억원씩 모두 10억원을 투입해 전력선과 통신선 등을 지중화해 문화거리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정부3.0 취지에 맞게 시민친화적인 인도와 자전거도로 설치, 가로 식재화단 조성, 신안문화광장에 앉은 벽, 마을안내판 등 설치, 쌈지공원 주제별 광장 설치 등을 통해 주민과 학생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준석 시 지역개발과장은 “섭골길 대학가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주민과 대학생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대학생들의 소공연 문화 창작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성공적인 마을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하고 4회에 걸친 주민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해 사업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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