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16일 신임 코치진에 김일진(46) 골키퍼 코치와 김종현(43)코치를 선임했다.
청주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김일진 코치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포항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이후에는 포항제철중 코치, 포항스틸러스 U-15 감독, U-18 골키퍼 코치 등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김일진 코치는 최문식 감독과 포항 유스팀·프로팀에서 코치로 동고동락했다.
김종현 코치는 청주운호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1995년 국민은행 축구단, 1998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뛰었다. 2003년 대전으로 이적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레전드 김은중과 함께 대전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9년여 만에 지도자로서 대전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된 김종현 코치는 코치진과 선수단 사이에서 소통의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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