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 보령과 청양에 10㎝, 서천 6㎝, 서산 5.5㎝, 당진 4.5㎝, 계룡 2.5㎝, 대전 1.2㎝ 가 쌓였다.
오전 8시 40분 청양과 보령, 서천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에는 태안과 당진, 서산까지 확대됐고 정오부터 일부 해제됐다. 이날 갑작스런 눈소식에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188㎞지점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낮 12시 50분께 공주시 서천-공주 고속도로 공주방향 54㎞ 지점에서 승용차와 40인승 버스가 충돌하기도 했다. 17일 대전과 충남은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지만, 쌓일 정도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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