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엔 자연 흑진주 조개를 이용해 진주를 생산했지만,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인공 생산한 종패로 흑진주를 생산 할 수 있게 됐다.
전 생산과정이 완전인공기술로 대체된 것이다. 이 방식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방식이다.
KIOST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흑진주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북태평양 미크로네시아 KIOST 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 흑진주 생산의 성공률과 품질 제고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최근 8~13 mm의 다양한 천연색(골드, 에코그린, 실버, 블랙, 블루) 진주를 716개 생산할 수 있었다. 36%에 이르는 수확률을 보인 것이다.
이 수확률은 전 세계 흑진주 소비량의 약 90%를 생산하고 있는 타히티의 수확률과 비슷한 수치다.
앞으로 이 기술이 상용화가 되면 연간 약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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