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사업 유치 효과는]연간 수십만 이용 '경제활력'

  • 정치/행정
  • 대전

[산림복지사업 유치 효과는]연간 수십만 이용 '경제활력'

산림복지도시로 자리매김…고용창출 등 파급효과 기대

  • 승인 2015-12-16 17:29
  • 신문게재 2015-12-17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산림복지진흥원·나눔숲체원 유치 효과는

▲ 대전시와 산림청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나눔숲체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 대전시와 산림청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나눔숲체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나눔숲체원 유치에 성공하면서 향후 기대효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서구 구봉지구는 유치가 확정된 한국발전교육원에 이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까지 들어서면 이 일대가 교육과 연수 기능을 갖춘 하나의 교육·연수타운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1처 4원 23팀으로 운영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정규직 150명, 비정규직 50명 등 200명이 근무하게 되며, 대전은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산림청과 더불어 새로운 산림복지도시로의 위상을 갖게 된다.

또 ▲산림복지서비스 활성화와 관련된 교육 및 홍보 ▲산림복지전문가 양성ㆍ자격관리 및 연수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 등록ㆍ관리, 평가ㆍ교육 및 훈련 ▲산림복지단지ㆍ시설의 조성 및 운영 ▲산림복지정보체계의 구축ㆍ운영, 녹색자금의 관리ㆍ운영 등의 기능을 하는 만큼 전국에서 연간 20만명이 진흥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 횡성, 경북 칠곡에 이어 3번째로 조성되는 대전나눔숲체원은 유성구로서는 허태정 구청장의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유성구는 산림청의 나눔숲체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산림청을 찾아가 건의하고 같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대전은 만인산과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있지만, 150만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만큼 대전나눔숲체원 유치는 새로운 시민휴식공간 창출이라는 큰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수통골과 빈계산 일대의 활성화와 함께 조성 초기에만 1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되고, 향후 파급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이 산림복지 정책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게 된 만큼 그린벨트 추가 해제 등 내년부터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