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5포인트(0.27%) 오른 1932.97에 장을 마감했다. 장이 시작하자 1930 중반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193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1925.75까지 떨어지며 불안감을 야기했다. 하지만 장 막판에 낙폭 만회에 성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밤 사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어느 정도 투자심리를 돌린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9센트(1.94%) 오른 배럴당 36.31달러로 6거래일 연속 하락의 늪에서 탈출했다.
외국인은 열흘째 팔자에 나서며 좀처럼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3521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개인도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며 129억원을 팔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41포인트(1.49%) 오른 639.78에 장을 마치며 어제 폭락의 충격을 극복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4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은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원 8억원 팔자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83.4원에 장을 마쳤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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