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대전 최초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가 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았다.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목원대가 현재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4만6947명으로 그중에서 3600여 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1600여 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음대·미대는 그동안 문화 예술발전을 선도해오며 수많은 예술가를 탄생시켰다.
캠퍼스 주변에는 도안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282만평의 친환경 생태도시가 들어섰고 30만 명의 인구가 유입돼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주변의 체육공원, 등산로와 아름다운 생태공원이 캠퍼스와 조화를 이뤄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 지역의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편집자주>
▲ 신소재화학공학과 |
또 교육부에서 2014년도에 새롭게 추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대학자율형의 ICT기반 유니버셜디자인 융합·창의인재양성 사업단(정보통신융합공학부·산업디자인학과), 국가지원형의 Neo K-Culture 킬러 콘텐츠 개발 인재양성 사업단(광고홍보언론학과·중국학과·역사학과),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사업단(신학과), 미래 생명자원 발굴·활용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미생물나노소재학과·생의약화장품학부·의생명·보건학부)등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연간 17억9000만원(5년간 총 89억5000만원)의 특성화사업비를 모두 학생경비로 사용해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부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고, 특히 경쟁대학 대비 구조개혁대학평가 등에서의 대학 경쟁력을 확보, 비교우위를 선점해 대학의 지속성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
▲ 성악뮤지컬학부 |
목원대의 모토는 '꿈과 열정이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다. 교수는 마음껏 연구하고 가르치고, 직원은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고, 학생은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원대의 교육 목표이자 철학이다.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과 지성을 갖춘 교양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양교육원'을 통해 교양 교육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 학생 창업육성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 내에 스마트 비즈 캠퍼스를 구축해 청년 창업을 돕고 있으며, 교내에 앱창작터와 지식서비스특화창업보육센터, 디지털영상콘텐츠센터, 창업진흥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 학사 제도'로 선택폭 확대… 장학금 혜택도 풍성=목원대는 열린 학사제도를 통해 학과 간 이동의 문이 넓다. 즉, 복수전공과 전과가 용이하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수료(일반학과(부) 34학점 이상, 사범대학과 공학교육인증 실행학과(정보통신융합공학부, 신소재화학공학과)는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또 전과(부)는 자신이 속한 학과(부)의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경우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1, 2학기말때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도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매년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평가에서 장학금 수혜율 A등급을 상회하는 장학 혜택을 자랑하고 있다. 2016학년도 신입생 중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들이 우리 대학을 등록할 경우 인문·사회계열(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은 80만원, 이공계열, TV·영화학부(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3+1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현재 세계 18개국 70여개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각종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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