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는 2017년부터 고교 평준화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그 기반을 조성하고, 특색있는 다양한 학교를 만들어 선택의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15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새해 새로운 교육행정을 통해 교육 서비스질 향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시 교육청은 새해 25개 공립단설유치원을 대상으로 1개원에 1명의 간호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유아교육 환경 조성과 개인위생에 취약한 유아들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 학교 문화를 교수ㆍ학습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혁신학교도 확대 운영한다. 올해 미르·온빛·연동·연서초, 도담중 등 5개교에서 내년에는 두루유와 수왕초, 조치원여중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공교육 정상화 취지로 혁신학교를 도입한 후 유치원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함께 최교진 교육감의 주요공약인 초등학교 '학습도우미'도 확대 운영키로했다.
최 교육감은 후보시절 기초학력이 뒤처지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습도우미 선생님을 배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후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학급당 1명의 교사를 배정했었다. 새해에는 1학급당 1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맡아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 및 교육 양극화 해소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또 2017년부터 고교 평준화 도입을 앞두고 내년 중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고교 진학시 고교상향평준화를 적용할 계획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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