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연결작업 한창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끊어진 서해대교 72번 케이블이 14일 다시 연결됐다. 현장 관계자들은 서해대교 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가장 긴 72번 케이블 재설치 작업을 이르면 이날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연합뉴스 제공] |
충남도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르면 19일부터 서해대교가 포함된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서평택IC 구간 차량통행이 전면 허용된다.
이는 당초계획보다 전체 복구공사 완료는 13일, 차량 통행재개는 6일 앞당긴 것이다. 당초 도로공사는 일부 통행 재개는 25일, 전 차로 재개는 다음달 1일로 계획했다.
서해안선 송악IC~서평택IC 구간은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 72번 케이블에 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해 1개 케이블(72번)이 절단되고 2개 케이블(56, 57번)이 손상돼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도로공사는 국토관리청 등과 협업을 통해 조기 장비ㆍ자재ㆍ인력 확보, 일부 공종 병행시행, 악천후 대비 야간작업 등으로 보수작업 기간을 단축했다.
현재 손상된 케이블 중 1개(56번)는 지난주 교체가 완료됐다. 끊어진 72번 케이블은 14일 가설작업을 마치고 비교적 간단한 댐퍼 왁스주입 작업만 남은 상태다.
또 57번 케이블은 17일까지 복구를 완료한다는게 도로공사의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18일 안전성검토위원회를 열어 복구공사 현황, 교량안전성 확보여부, 통행재개 시점 등에 대해 최종 검토를 진행한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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