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국내최초 친환경 타이어 출시… 업계 새기준 제시

[한국타이어]국내최초 친환경 타이어 출시… 업계 새기준 제시

온실가스 배출량 줄인 앙프랑 시리즈 출시… 유럽·일본 등서 인정받아

  • 승인 2015-12-14 13:54
  • 신문게재 2015-12-23 2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사회공헌 특집]사랑나눔, 희망더하기

▲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
▲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
한국타이어의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은 단순히 생산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적인 요소와 연비 향상까지 고려한 친환경 상품 개발로 이어져왔다.

한국타이어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가 시작되기 전인 2008년 국내 최초로 연비를 개선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앙프랑'(enfren)을 선보이며 친환경 타이어라는 제품 콘셉트를 새롭게 만들었다.

앙프랑은 우리나라의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을 비롯해 스웨덴의 북유럽 환경인증 노르딕 에코라벨, 일본 그린 구입법 적용 등재 등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호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한국타이어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2012년 '앙프랑 에코'(eEnfren eEco)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타이어가 받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설계 기술, 소재 응용 및 실리카 배합기술 등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타이어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정숙성에 최고 수준의 연비 성능을 더하게 된 것이다.

국내 판매 중인 거의 모든 승용차에 장착이 가능한 총 21개 규격으로 출시됐고 친환경 타이어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연비 1등급의 앙프랑 에코와 5등급 타이어 간 연비 차이는 리터당 약 1.6㎞로, 준중형 차량의 평균 연료 탱크가 50ℓ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회 주유 시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80㎞ 더 주행이 가능하다.

준중형 차량이 연간 1만5000㎞를 주행하면 대당 주유비는 약 12만원 절약되며 176㎏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와 환경보호 측면에서 탁월하다.

앙프랑 에코는 일본 타이어 공정거래협회가 주관한 '저연비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서 일본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브랜드 중 최초로 AAA등급(회전저항계수 기준)을 획득하기도 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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