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분야에도 손을 내밀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10여 년을 넘게 헌혈 캠페인을 열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그 의미가 뜻깊다.
올해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전후로 '태극기 사랑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결과 한전원자력연료는 올해 초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전원자력연료 사랑의 헌혈=한전원자력연료 헌혈 캠페인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0년째 동참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8월 18일 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사 내에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은 2004년부터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하계휴가 및 여름방학 등에 따라 헌혈자가 감소하는 시기에 헌혈에 참여해 여름철 혈액 수급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날 헌혈을 진행했다는 게 한전원자력연료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만 무려 7차례나 헌혈을 하는 등 한전원자력연료의 최다 헌혈자인 이채헌씨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나눔”이라며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헌혈을 해 왔는데, 앞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동참해 헌혈의 기쁨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전원자력연료 대형 국기 '펄럭'=한전원자력연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형 태극기를 제작했다. 다음 회사 진입로에 연중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태극기 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8월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회사 공장 전면에 가로 12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제작하고 전면에 부착했다. 1.2㎞에 달하는 회사 진입로는 '태극기로'로 명명하고, 연중 120개의 태극기를 게양한다. 같은 날 한전원자력연료는 또 회사 인근 14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에 게양된 오염·훼손된 태극기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태극기 나눔 활동을 벌였다.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대상' 사회복지부문 대상 수상=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가 지난 2월 26일 열린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에너토피아 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사업, 자원봉사사업, 지역협력사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했다.
또 '무지개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사회의 요구 및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7대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그동안 매칭그랜트를 통해 매년 1억 원 이상의 후원을 해 왔다. 직원들의 자원 봉사로 결식 아동 돕기와 소외계층 지원, 무료 급식 봉사, 사랑의 집고치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을 수행했다.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가 지역 주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한 일련의 정성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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