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5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지브 우세프(잉글랜드)에 2-0(21-19, 21-12)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를 은퇴하고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나서는 이현일은 올해 태국 챌린지 국제선수권대회,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그랑프리골드, 태국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우승한 바 있다. 베트남 오픈 그랑프리에서도 준우승했다.
여자복식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를 2-1(24-22, 18-21, 21-12)로 눌렀다. 혼합복식 최솔규(한국체대)-엄혜원(MG새마을금고)도 금메달을 보탰다. 둘은 결승에서 마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를 2-0(21-12, 21-14)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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