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누리예산 과정 예산 및 예비비 편성을 골자로 558억1646만원을 증액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예결특위 심사에서 교육위에서 536억원을 증액한 것보다 22억원을 추가로 늘렸고, 349억7000만원을 삭감한 것보다 21억5354만원이 부활했다.
이 예산안이 원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만3~5세 보육료)은 6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결특위는 증액한 누리과정 예산 536억원과 비정규직 인사관리 18억9761만원을 제외한 3억1885만원에 대해선 예비비로 편성키로 했다.
삭감된 주요 예산은 교육환경개선(대응투자) 100억원, 유치원방과후과정 32억4300만원, 교무행정사운영 27억5000만원, 폐교재산관리 등 22억3528만원, 교원인건비 20억원, 컨설팅장학운영 15억원 등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교육예산 대폭 삭감에 따라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이 차질이 불가피, 도의회가 누리예산 확충을 위해 다른 사업의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예산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