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러 사로잡을 의료관광 상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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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러 사로잡을 의료관광 상품 만든다

현지 교류센터·대학과 손잡고 홍보대사 위촉·공동개발 협의

  • 승인 2015-12-10 17:37
  • 신문게재 2015-12-11 6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시가 중국 국제문화교류센터 및 러시아 대학과 협력해 현지인들이 원하는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충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 7개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중국, 러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해외협력벨트 구축을 위한 세일즈를 실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중국 국제문화교류센터와 부모, 청소년이 동반하는 의료관광 상품과 건강검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를 연계한 노인 의료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중국 미디어 예술학교 교장 겸 국제문화교류센터장을 대전시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7일부터 9일까지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규모 의료관광박람회 '2015 Russian Health Care Week'에 참가해 한국(대전)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홍보했고, 8일에는 정부관계자 및 모스크바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대전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B2B 상담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모스크바 기술컬리지 대학과 '대학생 한류 의료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MOU(업무제휴 협약)를 체결하고, 대학 총장을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과 함께 이미 세계 정상권이고,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행정기관의 지원으로 신뢰성이 높아 외국인들의 호감을 확산 시키고 있다”며 “외국인 환자의 질환별, 국가별, 연령별 등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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