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예산 대폭삭감은 비교육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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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예산 대폭삭감은 비교육적”

학부모들 기자회견 통해 교육위 비난… 소환운동·규탄대회 추진

  • 승인 2015-12-10 14:54
  • 신문게재 2015-12-11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충남도내 학부모들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위한 교육 예산 대폭 삭감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충남도행복나눔학교학부모협의회는 10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교육위의 예산삭감은 공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할 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희망을 저버린 대단히 비교육적인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대통령 공약인 누리과정은 지방교육청에서 편성해야 할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행복나눔 학교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확산돼야 하는 정책임에도 오히려 예산을 깎은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꼬집었다.

학부모들은 앞으로 서명운동과 교육의원 소환운동, 규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 7일 내년도 충남도내 혁신학교 추진 예산 22억5000만원 중 10억원을 삭감했다.

현재 도 행복나눔학교협의회에는 21개교의 학부모들이 등록돼 있다. 내년 2개교 학부모들이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낮 12시에는 충남도민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이 도의회 주차장에서 교육위 예산삭감에 대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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