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위, 2014년 11위에서 2015년 1위를 차지한 것은 민선6기 출범 이후 부끄러운 관행을 없애고, '청렴한 대전 만들기'에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합리적이고 투명한 업무를 처리하려는 노력이 공직사회에 뿌리내린 결과로 분석된다.
또 이번 평가에서 각종 용역 및 공사의 청렴모니터링, 정책고객 대상으로 청렴 시책의 자문과 협조를 당부한 서한문 발송, 청렴학습의 날 운영, 공무원 행동강령 바로알기, 자체 청렴교육 실시 및 고위직에 대한 부패위험도 측정 등 깨끗한 공직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가 1위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 것은 대내외적으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그만큼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은 물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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