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청렴도가 크게 높아졌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7위를 기록했다.
도가 이번 평가에서 10단계 이상, 전국 최고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것은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력한 반부패·청렴 대책을 추진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그동안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청렴대책본부를 구성 체계적으로 대응하였으며 공익신고자 보호 조례와 부패 신고자 보호 지침을 제정하고, 공직비리 익명신고센터를 운영했다.
외부고객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는 민원인에 대한 청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직무 관련자와의 골프 금지, 출장식비 본인부담제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과 4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통해 간부의 솔선수범과 전 직원의 청렴정책 동참을 유도했으며, 조직문화 개선 10대 과제 추진, 익명게시판 운영, '비정상포럼' 운영 등을 통해 내부 청렴도를 높여 왔다.
이를 통해 도가 받은 종합청렴도 점수는 7.36점(10점 만점)으로, 지난해 6.40점보다 0.96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고의 점수상승을 기록이며, 1위(7.60)와 0.24점 차이를 뒀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종함청렴도 7.63점으로 2등급, 전국 17개 교육청 중 3위에 올랐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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