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는 주도인 러크나우(Lucknow)시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데 비해 낙후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구축하고자 CCS공항과 문쉬 풀리아(Munshi Pulia)를 남북으로 잇는 22.9km의 메트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의 전체과업 중 차량, 신호 등 철도시스템분야와 품질·안전·시험, 시운전에 대한 PM 및 감리를 담당할 예정이며, 최종 계약 체결 후 현지에서 과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단은 국내업체를 주요 구성원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입찰에 참여했지만, 이번 사업은 공단이 한국업체 단독으로 스페인 등 유럽 및 인도업체와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수주에 성공한 첫 사례다.
이종윤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계약이 공단을 주축으로 한 한국컨소시엄이 준비 중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등 국가 대항전이 될 대규모 국제 철도프로젝트에도 호재로 작용해, 해외철도시장에서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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