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천안 평준화지역 후기고는 5346명 모집에 5172명(정원외 56명 포함)이 지원했다.
9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내년부터 천안지역이 평준화가 되면서 도내 후기고등학교 신입생은 모두 76개 고등학교서 1만7713명을 선발한다. 이중 천안지역 후기고는 5346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마감결과 도내 후기고 전체적으로는 1만7686명이 지원, 27명이 미달했으며 그동안 관심을 끈 천안 평준화지역 후기고는 5346명 모집에 정원외 56명을 포함해 5172명이 지원해 174명이 미달했다.
또 천안 평준화지역 학교배정을 위한 학생들의 배정 희망결과 1지망 지원학생이 정원을 넘어서는 학교가 5개교로 조사됐다. 천안중앙고가 43명, 천안두정고 18명, 천안쌍용고 34명, 천안청수고 43명, 복자여고 62명 등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천안·아산지역의 고교생 선발이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천안지역 평준화고에 지원한 천안지역 학생이 2015학년도에 비해 4665명에서 5057명으로 392명이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아산지역에서 천안 평준화지역으로 지원한 학생은 113명에서 28명으로 85명이 감소하고 천안에서 아산 배방지역으로 지원한 학생은 319명에서 179명으로 140명이 감소했다.
한편 천안 이외의 지역에서 매년 270여명의 학생이 천안지역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는 66명이 지원했다.
이는 천안 고교평준화를 통해 충남지역 고입전형이 안정화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벌인 대입 맞춤형 진로교육이 학생들 다수가 자기 고장의 학교를 지원하게 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도내 일반고·평준화고 입학과 관련한 일정은 ▲12월17일 수험생 예비소집 ▲12월18일 선발고사 ▲합격자 발표 비평준화고 12월29일, 평준화고 내년 1월6일 ▲내년 1월15일 평준화고 합격자 학교배정 발표 ▲내년 1월18일 배정고등학교 예비소집 ▲ 내년 1월20~22일 합격자 등록으로 진행된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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