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9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관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 및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영화제작 관계자와 도와 15개 시·군, 도경찰청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남영상위원회의 정책 설명과 특강,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영화 '변호인'을 제작한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가 '영화 제작과 로케이션 촬영'을 주제로, '워낭소리' 제작자인 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가 '영상 관광과 지역경제 효과'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최 대표는 특강을 통해 영화 '변호인'과 '마더', '조선 마술사' 등의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지역 관광 홍보 연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대표는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학교'와 '워낭소리' 등의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 영상 관광 활성화 전략과 준비 조건 등에 대해 조언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도내에서 영상물 제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참여 기관 범위를 확대하고, 워크숍 등 모임도 정례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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