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의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St. Michaels Catholic College) 중학생 15명이 방한해 충남지역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영국 중학생들은 한-영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달 충남의 중학생 15명이 영국을 방문한 데 따른 답방으로 방문기간 충남지역에서 국제교류학습을 진행한다.
한-영 학생 국제교류는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양국 젊은 세대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방문기간 영국 학생들은 오전에는 천안새샘중과 천안봉서중에서 국내 학생들과 함께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독립기념관, 천안박물관, 한국민속촌, 경복궁 등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체험학습을 한다.
또한 영국 학생들은 방문기간 한국 학생의 가정에 머무르면서 한국의 가정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국제교류에 참여한 케빈 센체츠 학생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많이 배우고, 한국 학생들과 얘기하고 친구가 될 수 있어 좋았다”며 “한국의 문화를 런던의 친구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