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임우연 충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이 주제 발표를,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과 한서대 최일성 교수, 중부대 신희정교수, 대구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성지혜센터장, 성인지예산전국네트워크 강전희 운영위원, 논산YWCA 박수정 사무총장,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김기준 여성정책팀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임 센터장은 “그동안 충남도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양적 증가는 놀랄만한 성과”라며 “하지만, 분석평가를 통해 제안한 개선안들을 실제 사업에 반영해 추진하는 질적 성과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컨설팅 의존도가 높아서 지역의 역량 있는 젠더전문가 발굴·양성과 공무원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그리고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체 구성이 앞으로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성별영향분석평가라는 제도가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 평등한 정책개선 효과를 확산하려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분석평가를 통해 제시된 정책개선 과제가 반드시 실질적인 환류로 이어져 충남의 성평등 실현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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