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7일 아산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이원종 지발위 위원장, 15개 시·군 시장·군수와 '충남도 생활권협의체 공동협약'을 체결, 지역행복생활권 발전을 위한 협력강화에 나섰다.[충남도 제공] |
안희정 지사는 7일 아산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이원종 지발위 위원장, 15개 시·군 시장·군수와 '충남도 생활권협의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지발위, 각 시·군은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 주는 '호프(HOPE) 프로젝트'를 실천키로 했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권 사업 발굴·지원 등 지역행복생활권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도의 생활권 업무 추진계획 보고와 생활권 운영 우수사례 발표, 생활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동영상 상영 등도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행복생활권이 지역 주민의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은 인접 시·군이 각종 주민 편의시설 및 행정서비스를 상호 제공, 주민들이 더욱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자율적 권역이다.
도내 지역행복생활권으로는 천안·아산과 홍성·예산이 중추도시 생활권, 서산·당진·태안의 경우 도·농 연계 생활권, 공주·부여·청양, 논산·계룡·금산, 보령·서천은 농어촌 생활권 등 모두 6개가 묶여 있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는 지난해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 설치 등 3건, 올해는 홍성·예산 내포 창조관광기반 구축, 서산·당진·태안 안전생활권 구축을 위한 안전체험센터 설치 등 6건이 추진되고 있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서는 보령과 금산, 부여, 서천, 예산, 논산 등 6개 지구에 151억 200만 원이 투입돼 상·하수도 및 빈집 정비, 소방도로 개설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자연·문화·인물 등 유·무형 자산으로 경제·사회·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지역사업도 서천 유네스코 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전승 및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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