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황모(45)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의 또다른 승용차와 정면 충돌한 것으로 이 사고로 맞은편 승용차에서 윤모(61)씨 등 3명이 머리에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황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해 인근 야산으로 들어갔으나 사고를 목격한 택시기사와 레커차 기사가 쫓아가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황씨가 면허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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