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산 118억5500만원 삭감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예산 118억5500만원 삭감

상임위 본예산 심사서 79개 사업 조정 예산특위 오늘부터… 16일 최종 확정

  • 승인 2015-12-06 14:17
  • 신문게재 2015-12-07 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교육위 제외)가 제283회 정례회에서 6조 13억원에 달하는 충남도 2016년 본예산 심의에서 모두 118억 5500만원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기획조정실 등 소관 부서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 1조 6917억 8000만원 중 25억 7300만원(21건)을 깎았다. 자치행정국 소관 도지사공관 경비실 증축부지매입비 3억 6100만원과 도 새마을회관 개보수 사업 1억 8430만원이 예산 절감의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 등 소관 부서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 1조 8190억원 중 25억 4300만원(22건)을 감액했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2억 1400만원(여성가족정책관실), 안면도관광지조성계획 등 각종 용역 5억원(문화체육관광국), 장애인복지관운영 5억원(복지보건국) 등이 과다 계상했거나 급하지 않은 이유로 삭감됐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산업실 등 1조 2786억 4400만원의 예산을 심의한 결과, 인삼생산시설현대화사업(23억7800만원) 등 44억2400만원(16건)을 삭감했다. 농정국 소관 마을 만들기 중간지원센터 운영비 3억600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환경녹지국 소관 산림조합특화사업 5억원이 급하지 않은 사업으로 지목됐다.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재난안전실 등에서 올린 8280억7100만원 가운데 23억1400만원(20건)을 삭감했다. 재난안전포털구축을 위한 사업비 2억원이 예산 과목 불부합으로 전액 삭감됐고, 민방위경보 사각지역 사이렌 설치 역시 3억2840만원이 감액됐다.

김복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8일부터 열리는 예산특위 심의에서 깊이 있는 논의와 현미경 심사를 할 예정”이라며 “상임위에서 올린 예산을 존중하되, 급하지 않은 예산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충남도 본예산은 8~11일 예산특위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