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지난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정규교과과정의 산업현장성과 타 훈련기관과 유사·중복성,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과 연계성 등을 조사ㆍ분석했으며 이를 근거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심평원의 연구결과에 따라 2016년도 교과과정 개편 및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경화 원장은 “이번 연구는 고용노동부 이외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의뢰받을 정도로 심평원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또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칸막이를 해소하고 상호협력하는 좋은 본보기로서 ‘정부 3.0’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4월 설립해 교육훈련기관 및 훈련과정 심사, 훈련성과평가, 부정훈련관리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훈련사업 조사 및 통합 등 국가 직업능력의 품질관리체제를 구축ㆍ운영하는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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